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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축시​​

찬란히 빛나는 꽃길 활짝 열어 가리니

김성옥

오늘 이 자리는
꽃다운 이들이
꽃다운 마음으로 손잡아 모여

오래 다져왔던 꽃 사랑, 꽃 마음으로
하나 되어 기도하며 모였으니
환희와 축복으로
새롭게 환한 꽃길을 열어 가리니
찬란히 빛나는 꽃길 활짝 열어 가리니

보아라
얼마나 많은 꽃잎들이 피어나고
얼마나 많은 열매들이 열리고
얼마나 진한 향기가 꽃다이 피어나는가

들녘의 한 송이 들국화도 예사로이 보지 않았고
낙엽 진 앙상한 나마지도 움트게 만들있으니
손과 손이 모여 새로운 생명을 탄생케 하고
세상을 꽃밭으로 아름답게 펼치어 왔다

이제 여기 꽂송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홀씨로 퍼지어
전 세계를 꽃 피우리니
한 뜻은 하늘에 닿고
아름다운 그 향기 절절이 영원하리라

* 이 시는 詩人 김성옥님께서 우리 협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하여 지어주신 축시입니다.